our note

the days of record

소소문구의 일상, 작업과정 그리고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내려갑니다.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로, 반가운 인사로,
응원이 담긴 한 문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 좋은 기운 2015-11-03


      이십대 초반의 글들은 거침이 없고, 오히려 지금 보다 더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는듯 하다.

      요즘엔 글을 쓰다보면,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모두 지워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 그리고 아무것도 쓰지 않는다.

      내 안에서만 머물도록 하곤 한다.


      다시 그때처럼, 종이와 사람에게 더 적극적이고 싶다.












       




































      올해는 목공소 갈 일이 많았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목공소는, 파주에 위치한 호두나무 목공소다.

      사장님이 정리 정돈에 무척 신경쓰시고, 귀한 나무 자재들이 많았다.

      내가 이 재료를 가지고 문구를 만든 다는 생각에 순간 경외심이 들었다.

      나무라는 재료를 쓰며 살고 있어서 기쁘다. 운이 좋다.


















       



       



      기쁨씨가 작업실을 오픈했다.

      기쁨씨는 오래전부터 그래픽 작업만큼 유화 작업에 뜻이 깊었다.

      그가 유화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얻게되어 나까지 설렌다.

      기쁨씨가 전 작업실에서 나온 여러 가구들을 소소문구에 기증한 탓에, 이 새로운 작업실에는 가구가 별로 없었다. 미안하다.


      새 것같은 쇼파는 우연히 얻게 된것이고,
      테이블도 중고 가구점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기쁨씨는 다닐때 예쁜 것들을 잘 보는가 보다. (눈동자가 큰만큼)

      가지고 있는 작은 물건 모두 모양이 아름답고, 색이 깊다. 기쁨씨와 잘어울린다.

      이 새로운 공간에서, 기쁨씨가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새 작업실 이야기, 연애 이야기, 소소문구의 제품 이야기 등, 서로의 근황을 나누느라 바빴다.

      기쁨씨와는 항상 시간이 빨리간다.

      기쁨씨는 연애 덕분인지 얼굴빛이 더 환해 졌고, 분위기 또한 근사해졌다.Y







    • 따뜻한 시작 2015-10-06









      올해는 소소문구의 첫 해로 돌아간 듯 줄곧 둘이서만 지냈다.
      그리고 2015년 10월, 드디어 새 식구가 생겼다. 친절한 이슬 씨! 둘에서 셋이 되면, 작고 큰 변화들을 일상 중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점심 메뉴의 다양성, 주말 동안의 소소한 일들, 작업실밖 풍경 등 수다거리가 두배에서 세배로 늘어난다.

      오늘은 맛있는 생선구이가 생각난다고 했더니, 작업실 1분 거리에 있는 생선구이 집을 추천해줬다. 언젠가 심도 있게 다루고 말겠다!)
      이슬 씨가 추천해주지 않았다면 앞으로 쭉 맛볼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함께하는 이의 온기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겨울인 만큼,새 식구 이슬 씨는 찬 공기를 따뜻하게 녹여줄 난로 같은 반가운 존재가 될 것 같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연말은, 지난 한해 정신없이 흩어져있던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지나간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을 차곡차곡 모으고 싶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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