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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깊은 이야기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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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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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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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에 걸쳐 끙끙대며 준비하던 다이어리가 최종.ai, 최종2.ai, 최종3.ai .. 을 거쳐 드디어 제작에 들어갔다.
올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즈음, 아기 살결처럼 부드러운 원단을 찾게 되었다.
그때 함께 일하던 영채와 머리를 맞대고, 컨셉에 대해 고민했다.

다이어리에는 나의 사적이고 사소한 부분까지 기록한다.
동시에 나를 마주 보게 되고,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또 더 깊이 알게 된다.
그렇게 '작고 깊이 나를 들여다본다'라는 다이어리 존재의 이유에서부터 시작해
각각의 이름을 만들고 어울리는 색을 찾았다.

사실 '시월의 밤비' 라는 왠지 조용한 이름의 다이어리도 있었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고요한 대화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가만히 누워 지난 나의 하루를 되돌아본다.





새벽의 안개
분주했던 어제를 보내고 오늘을 기다리는 새벽, 차분한 마음으로 나를 마주한다.





소라 속 바다
작년 여름쯤 주워온 소라에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면, 추억 속 그때의 바다로 돌아간 것만 같다.





작고 깊은 다이어리가 하루하루의 기록을 모아 나를 추억하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