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해 보려고: 생각을 실천으로

#쓰는사람 과 함께하는 첫번째 기획 전시입니다.
12명의 쓰는 사람의 데일리 로그 노트 12권을 들여다 볼까요?
첫 번째 #쓰는사람 은 이런 사람입니다. 


1. 나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씁니다.
2. 사소한 끄적임부터 구체적인 설계까지 자유롭게 씁니다.
3. 손으로 종이위에 씁니다.

 

김은교 님은 아름답고, 읽기 좋은 인쇄물을 만드는 편집 디자이너입니다. 0.25 포인트의 가느다란 선도 이유 있는 자리에 놓기 위해, 오늘도 차분하게 그렇지만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고요한 인상너머 - 깊이 있는 생각들이 자리한 은교 디자이너의 내면이, 데일리로그노트에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담겨있습니다.


 

윤석철 님은 건반으로 내면을 표현하는 음악가입니다. 피아노, 신디사이저, 멜로디카, 칼림바 등 친숙한 악기부터 조금은 낯선 악기까지. 다양한 악기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음율을 자아냅니다. 아무래도 펜보다는 건반이 더 익숙한 음악가 석철님에겐, 펜을 손 쥐고 글자 쓰는 일이 초반에는 조금 낯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매일매일 무언가 적혀있던, 석철님의 노트는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작업실과 바깥 세상을 오가며 기록된 석철님의 ‘어떤 마음’, 데일리로그노트에 2월 18일부터 3월 16일까지 담겨있습니다.

 

박정원 님은 비거니즘을 삶으로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동물성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식습관 혹은 철학)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정원님은 비건치즈를 만듭니다. 우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견과류로 만든 비건 치즈는 그 쫄깃한 탄성이나 고소한 풍미가 우유 치즈와는 또 다른, 새로운 미식의 길로 인도합니다. 데일리로그노트는 정원님이 비건 치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떠난 유럽 비건치즈 탐방기를 2월 4일부터 2월 29일까지 함께 했습니다.

 

김세윤 님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윤님은 홍콩의 시각디자인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지난 해에는 소소문구에서 인턴 활동을 하며 31cm 자 달력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세윤님의 올해 최대 미션은 대학에서의 마지막 과제인 졸업 전시입니다. 데일리 로그 노트는 세윤님이 졸전을 준비하는 여정을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함께 했습니다.

 

차우진 님은 대중음악평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중음악평론가이면서 음악 산업 구조에 관심이 많은 우진님은, 자신처럼 본업 이외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고민했습니다. 이런 고민이 1월 27일부터 2월 26일까지 데일리로그노트가 담겼고, 고민의 결과로 티엠아이에프엠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진수 님은 디지털 콘텐츠 에디터 입니다. 지금 가장 핫한 트렌드를 발빠르게 소개하는 진수님은 일상속에서나마 유튜브 추천을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을 찾아보려 했는데요. 데일리로그노트는 진수님이 새로운 음악을 찾고, 알고 있던 음악은 새롭게 듣는 일상을2월 13일부터 3월 15일 동안 함께 했습니다.

 

오지수 님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지수님은 "19살은 마음이 쉴 수 없는 나이다"라고 데일리로그노트에 쓰기도 하였는데요, 고민 많았던 수험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고3의 일상이 데일리로그노트에 2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적혔습니다.

 

최창근 님은 뉴닉의 뉴스레터 에디터입니다. 기사를 회차 주제에 맞추어 다듬어내는 일을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정세속에서 뉴닉 다운 뉴스레터란 무엇인지 매 순간 고민하는 편집자의 일상. 데일리로그노트에는 그 일상이 2월 8일부터 3월 12일까지 담겼습니다.

 

제빵사 노현정 님은 망원동에서 마음을 채우는 빵을 만듭니다.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빵집 운영의 일상다반사를 데일리로그노트에 담았습니다. 하이놀리만의 빵맛을 유지하기 위한 식자재 목록부터, 새로운 빵을 선보이기 위한 테스트 일지까지.

 

기록하는 마케터 이승희 님은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아이슬란드에 다녀왔습니다. 매일매일 채워진 여행의 면면을 데일리로그노트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