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note

the days of record

소소문구의 일상, 작업과정 그리고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내려갑니다.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로, 반가운 인사로,
응원이 담긴 한 문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 광저우에서 2016-05-13










      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중국의 광저우를 방문했다.

      다른 언어와 자연이 있는 곳에 가는 일은 언제나 설렌다. 게다가 첫 방문!

      이동하며 창밖으로 지나간 풍경이 기억에 남는다.
      영어보단 한자로 가득한 간판들은 힘 있고 자신감이 넘쳤다.
      고온다습한 기후 덕분인지 나무의 잎사귀와 뿌리는 원 없이 거대하게 자라 있었고,
      오래된 건물들은 지나간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짧고도 아쉬운 광저우에서의 4일.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조용했던 그곳은 5월이 되면 생각이 날 것 같다.

      B

    • 작업실 이사 2016-03-17



      갑작스레 이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는 동교동 윗잔다리 공원 앞, 이 이층 작업실에서 삼 년을 머무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년도 채 채우지 못하고 이사를 결정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고, 생겨나고 또 쉽게 사라지는 이곳의 리듬을 우리도 피할 수 없었다.

       

      불안하게 일하고 싶지 않아 일찍이 이사를 하자고 결정했다.

      출퇴근이 십분씩 추가되었지만, 마음의 여유는 그만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동네는 동교동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망원동이다.

      우리의 새로운 작업실이 있는 곳은,

      나무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한강 공원이 있고, 휴대폰 대리점들의 최신가요가 울리지 않는다.

      이웃 밀로 커피 사장님은 왜 그리 먼 곳으로 가게 되었냐고 아쉬워하신다.

      여태 이사를 하며 얻은, 우리의 작은 지혜를 믿어 보련다.

       

       

      봄바람이 일찍이 부는 것 같은, 한적한 그곳으로!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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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좋은 기운 HIT 소소문구 2015-11-03 765 1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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